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13년 만의 올림픽 정상 재정복을 꿈꾸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예선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나선다.
이날 한국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선발 타순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으로 꾸렸다.
예상대로 강백호가 4번타자로 나서며 김현수와 오재일이 앞뒤를 감싸며 중심타선을 이뤘다. 박해민이 1번타자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하며 이정후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관심을 모았던 2루수 자리에는 김혜성이 들어간다. 강민호~오지환~허경민~김혜성이 6~9번 타순을 채운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이안 킨슬러(2루수)-타이 켈리(3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블레이크 게일런(중견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닉 리클스(지명타자)-랍 팔러(좌익수)-미치 글래서(우익수)-스캇 버첨(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존 모스콧.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박해민이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LG-올림픽 야구대표팀의 평가전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을 때리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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