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 8강에 진출한 김학범호가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필드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지난 28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루마니아전에 이어 온두라스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김학범호는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와일드카드 박지수(김천상무)는 선수단 사이에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웃음과 박수소리로 함께 훈련에 임하며 멕시코전 대비를 시작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올림픽팀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던 요코하마에 머물며 멕시코전을 대비한다. 반면 삿포로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멕시코는 요코하마까지 장거리를 이동한 후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컨디션 조절과 현지 경기장 적응 등에서 멕시코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멕시코와의 8강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멕시코는 좋은 팀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소홀히 하면 이길 수 없는 상대다. 우리 선수들과 하나된 힘으로 멕시코전을 대비하겠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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