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기적'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후 "'기적'이 다음달 개봉한다. 올 추석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적'(감독 이장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작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싱그러운 녹음 사이를 달리는 기차 안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창문 너머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의 진심이 담긴 눈빛에 이어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이성민),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이 환하게 미소를 짓는 비주얼까지 담기며 보면 볼수록 기분 좋은 에너지를 자아낸다.
여기에 '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라는 카피는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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