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운동천재 안재현'에서 배우 안재현이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1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운동천재 안재현' 1회에선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운동을 배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공개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배 봐라. 돌멩이다. '운동천재' 제목 맞는데?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 잘못 잡았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본인의 상체 근육을 만지며 놀라워하는 제작진에게 "이게 좋은 근육이 아니다. 스트레스성으로 인해서 뭉친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안재현은 "하고 싶은 운동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퀼트. 손가락 운동하고 싶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이어갔다.
"관심 있지만 못 해본 운동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도 "그냥 운전도 배워보고 싶다. 너무 어렵다. 나 주차하는 데 10분 걸린다. 진짜다"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나영석 PD는 "(안)재현이가 5m 거리 축구공 있는 데까지 달려가서 공을 찼을 때 과연 한 번에 찰 수 있을까. 골대에 넣는 게 아니라 그냥 찰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이에 안재현은 "너무 어려울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더불어 안재현은 "학창 시절 즐겨 하던 운동은?"이라는 궁금증에 "전 주번이었다. 난 주번이 너무 좋았다"라면서 "축구, 족구 못 한다. 배구는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 스포츠 좋아하냐"라는 물음에 그는 "난 좋은데 친구들이 싫어한다. 나랑 편먹으면 지니까. 난 게임 할 때 즐기면서 하는데 남들은 짜증 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농담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 가능성 있는 게, 안재현이 (운동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리미트를 해제한 안재현의 모습은? 실제 '운동천재'임을 증명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기대했다.
안재현은 "이거 괜히 '다른 분들 일자리 뺐나' 이 생각도 했다. 그 종목에 계신 분들 말하는 거다. 생태계 파괴이지 않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동천재 안재현'은 자타공인 허당 몸치인 배우 안재현이 슈퍼 스포츠맨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실력자를 찾아가 배우는 잠재력 발굴 도전기다. 제기차기부터 시작해 탁구, 족구 등 그야말로 못하는 스포츠밖에 없던 안재현이 운동천재의 꿈을 안고 각종 운동을 섭렵할 예정이다. 5분 편성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타며 풀버전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운동천재 안재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