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두 KT가 4연패서 벗어나지 못했다. SSG 추신수의 한 방이 컸다.
SSG 랜더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56승58패11무. 선두 KT는 4연패를 끊지 못했다. 68승48패6무.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7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3사사구 1실점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종전 기록은 2019년 5월3일 대전 한화전서 기록한 10탈삼진. 아울러 구단 최초로 선발타자 전원탈삼진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도 7회를 제외하면 잘 던졌다. 6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6회초까지 0의 행진이었다. SSG가 먼저 점수를 냈다. 6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의 볼넷과 오태곤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서 한유섬과 박성한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KT가 7회초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중간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라드 호잉이 깊숙한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강백호가 3루에 들어갔다.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신본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KT 주권에게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KT도 9회초 SSG 마무리 김택형을 상대로 박경수의 볼넷과 호잉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대타 허도환의 2루 땅볼 때 2루 주자 호잉이 주루사로 물러났고, 배정대의 좌중간타구를 SSG 중견수 김강민이 절묘하게 걷어냈다.
SSG는 9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의 우전안타, 상대 야수선택에 이어 대주자 김창평의 2루 도루로 흐름을 탔다. 애당초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세이프를 이끌어냈다. 최항의 자동고의사구와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 최지훈이 짧은 우익수 뜬공, 대타 고종욱이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무승부로 끝났다.
[추신수.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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