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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토론토 이용욱 통신원, 이석희 기자]“원정 준비를 하고 왔다.”
운명이 걸린 162번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덕아웃은 ‘희망’이 넘쳐났다.
4일 새벽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등판을 앞두고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평상시와 똑같이 기자들과 만났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나 나나 다 짐을 싸서 왔다. 경기가 끝나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바로 어떤 도시로 떠나야 할 지 모르니깐”이라며 웃었다.
만약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호투해서 승리하고, 뉴욕 양키스나 보스턴 레드삭스가 패하면 ‘타이 브레이커’경기를 갖기 위해 원정을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토론토 선수들은 나름대로 ‘한 경기’를 더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왔다는 의미이다. 기대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몬토요 감독은 타이브레이커를 기대하고 있어 불펜을 총 가동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중간에 나올 일은 없다. 그럴 필요가 없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마노아가 너무 잘 해줘서 우리 구원투수들은 다 컨디션이 좋다. 애덤 심버, 트레버 리차드, 네이트 피어슨, 팀 마이자, 조던 로마 등 다 2회씩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투수진 운영은 평상시 대로 할 예정인 것이 몬토요 감독의 계획이다. 몬토요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인 류현진에게도 평상시처럼 매회 상황을 지켜 보며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팀내 분위기도 그 어떤 때 보다 좋다고 한다. 몬토요 감독은 “어제하고 그저께하고 똑같이 분위기가 좋다”며 “1일 금요일(한국시간 2일)에 팀 사진을 찍은 다음에 제가 단체 미팅을 했다. 그때 우리 팀은 이런 힘든 시즌은 겪으면서, 불만도 안하고 잘 해준 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제가 말을 했다. 저만 아니라 토론토, 캐나다, 전체가 자랑스러울 만한 팀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실을 밝혔다.
[운명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류현진과 덕아웃에서 인터뷰중인 몬토요 감독. 사진=이용욱 통신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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