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SSG와의 더블헤더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전날(5일) SSG에 0-8로 완패한 것을 하루 만에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64승 50패 6무. SSG는 57승 59패 11무를 남겼다.
LG는 선발투수 이우찬이 1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고전했으나 백승현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등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다 복귀전에 나선 앤드류 수아레즈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이정용이 1이닝 무실점, 김대유가 1이닝 무실점, 정우영이 1이닝 무실점,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SSG는 1회초부터 흔들리던 이우찬을 상대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꼬이기 시작했다. 최지훈이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출루하고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김강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성한이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쳤다.
SSG는 2회초 2사 만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남태혁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LG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1 동점을 이뤘다. 서건창의 시즌 6호 홈런.
5회말에는 '캡틴' 김현수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졌다. LG가 2-1로 역전하는 한방이었다. 김현수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LG는 6회말 2사 후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날려 불씨를 살리자 이영빈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루주자 문보경을 득점하게 했고 이상호도 우전 적시타를 작렬, 2루주자 이영빈이 득점하면서 4-1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이날 경기 흐름으로 봤을 때 쐐기점이나 다름 없었다.
[LG 김현수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5회말 2사 후 역전 솔로홈런을 친 뒤 서간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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