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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장우가 다이어트 요요 현상을 겪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의 스트레스 청정지역으로 떠난 카누 여행이 그려졌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캠핑 사이트로 떠난 그는 이전 방송보다 다소 통통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최근 98kg에서 73kg까지 약 2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CR을 보던 박나래가 "약간 (살이) 올라오긴 했다"고 묻자 이장우는 "다이어트 끝나고 나서 좀 많이 먹었다. 너무 힘들더라. 면역력이 약해지면 안 되겠다 싶어 잘 챙겨 먹다 보니 5kg이 금방 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요즘 엄청나게 아픈 순간이 있었다. 전에는 체력도 좋았는데 3일만 일해도 병이 오더라"라며 "쉬는 날에는 외곽으로 나가 공기도 쐬고 피톤치드 맞으면 면역력 강화된다고 해서 나오기로 했다"고 캠핑을 떠난 계기를 밝혔다.
전현무는 "지금이 더 좋아 보인다. 예능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쯤 살이 쪄 줬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기안84도 "친구의 성적이 오르면 꼴 보기 싫다. 넌 역시 내 친구"라는 멘트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잘 먹고 있다"는 그의 말답게 폭풍 먹방 릴레이도 펼쳐졌다. 카누 위에서 컵라면 '면치기'를 선보인 그는 땅으로 올라온 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친구로부터 얻은 우대 갈비를 뜯은 이장우. 이날 캠핑으로 제대로 된 '힐링'을 맛본 그는 "여자친구와 같이 와서 이런 걸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한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 외로워진다"고 연애 고민도 털어놨다.
한편 이장우는 "물론 직업 때문에 다이어트는 무조건 해야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행복하게 살자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어떤 때는 "어느 날은 '먹고 죽자' 했다가, 어느 날은 조절한다. 그 선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다이어트 소신을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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