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머니게임' 대응 예고 "뻔뻔한 가해자들…끝까지 간다"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래퍼 육지담이 웹예능 '머니게임'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9일 육지담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머니게임'에 대해 "짜고 치는 판이었다. 지인 띄워주기, 학연 지연 혈연"이라며 "다른 참가자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됐지만 나는 멍청하게도 지원서를 내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에는 '머니게임' 도중 부상을 입고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머니게임'에서 싸움 말리다가 상해 입었다. 가해자는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가 없다"며 병원 사진을 첨부했다. '머니게임' 출연 당시 육지담은 3번 참가자와 7번 참가자의 몸싸움을 말리던 중 밀리는 상황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날 육지담은 "당시 나만 다쳤는데 제작진은 말리지도 않고 촬영했다. 다치게 한 사람들을 내보내 준다고 해놓고 결국 퇴소는 힘들다고 하더라. 다음날 해당 참가자는 자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간이 흐른 뒤 폭로한 이유로는 "반년이 지났는데 왜 이제 와서 이러냐?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아주 잘 살고 입막음을 시킨 제작진들은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라며 "그 꼴을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다. 돈 한 푼도 안 받을 거다. 난 끝까지 간다"라고 덧붙였다.

육지담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와 '언프리티 랩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쇼미더머니10'에 출연했으나 탈락했다.

[사진 = 육지담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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