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케도니아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국가 중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독일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4-0으로 이겼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해 남은 월드컵 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조기 확정하며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 이후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독일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베르너가 공격수로 출전해고 하베르츠, 뮐러,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라움, 케러, 쉴레, 클로스테르만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독일은 북마케도니아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5분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베르츠는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뮐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독일은 후반 25분 베르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뮐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독일은 후반 28분 베르너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르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독일은 후반 38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아데예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독일의 대승이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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