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란이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조 선두 이란(승점 9점)을 추격하고 있다.
이란의 유럽파 골키퍼 베이란반드(보아비스타)는 11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전을 앞두고 "지난 10경기에서 우리는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강팀인 한국과의 경기에선 다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란 대표팀의 스코치치 감독은 "내일 경기는 중요한 경기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라고 말한 후 한국전에서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다. 득점과 패스 능력이 있고 차이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란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3전 전승과 함께 5득점, 무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스코치치 감독 부임 후 최근 A매치 10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뒤져있는 가운데 최근 이란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란 원정 무승과 함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4번의 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다.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린 한국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이 공격을 이끄는 한국은 아자디스타디움에서의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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