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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장나라가 영화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12일, "강대규 감독과 장나라가 지난 9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제작지했다.
2021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강대규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새삼 영화가 가진 정서적인 부분들이 더 세밀하게 다가왔다. 특히 한국어 더빙과 배리어프리자막에 장나라의 따뜻하고 친절한 음성해설이 만나, 마치 소설을 보는 듯한 감흥을 만들어낸 것 같다.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영화 '타인의 친절'의 메시지를 더욱 느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있는 그대로를 설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저에게도 큰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에 한 번 더 참여해보고 싶다"라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남겼다.
강대규 감독과 장나라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기부 형태로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타인의 친절'은 낯선 뉴욕에서 저마다 길을 잃은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만나 각자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 데이'의 론 쉐르픽 감독이 연출하고 조 카잔, 타하르 라힘, 빌 나이 등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탄생한 영화다.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온, 오프라인 배리어프리영화축제로 열리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사진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영화 '타인의 친절'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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