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에이스 윌머 폰트의 복귀전이 잡혔다.
SSG 김원형 감독은 12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폰트는 내일 라이브피칭을 하고 토요일(16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나간다. 투구수는 100개 기준이 아니라 최대 80개 정도 생각한다"라고 했다. 물론 라이브피칭을 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폰트는 9월16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한 뒤 내복사근 통증으로 이탈했다. 최근 가볍게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왔고,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라이브피칭은 실전 복귀의 마지막 과정이다.
SSG는 5강 다툼의 클라이맥스에 진입했다. 한화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경기(131경기)를 치르면서 일정에 여유가 있다. 이날 LG전을 마치면 사흘간 휴식이 있다. 16~17일에 롯데와 부산에서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갖는다.
이런 상황서 폰트의 복귀는 SSG로선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150km대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하는 폰트를 최대한 활용해 5강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다. 올 시즌 폰트는 22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폰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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