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LG 베테랑 왼손투수 진해수가 통풍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LG는 12일 인천 SSG전서 복귀전을 갖는 앤드류 수아레즈를 1군에 넣으면서 진해수를 1군에서 뺐다. 올 시즌 진해수는 47경기서 1승4홀드 평균자책점 2.36으로 맹활약했다. LG 왼손 불펜이 풍부해지면서 최근에는 긴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사실 진해수는 11일 잠실 KT전 막판 투입될 타이밍이 있었다. 류지현 감독도 12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하위타선에서 넣을 타이밍이 있었는데, 어제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서 함덕주로 갔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진해수는 언제 1군에 돌아올까. 알 수 없다. LG 마운드 사정이 풍족하긴 하지만, 그보다 통풍이 하루 이틀만에 가라앉을 때도 있고 4~5일 정도 약을 먹고 기다려봐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해수가 가끔 통풍이 온다. 작년 스프링캠프 때도 갑자기 발목이 아프다고 해서 쉬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런 현상이 몇 번 일어났다. 약을 먹으면 가라앉는데 그저께부터 좋지 않았다. 어제는 괜찮을까 싶었는데 게임이 안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했다.
[진해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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