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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에서 세 번째 골키퍼로 밀린 세르히오 로메로가 이탈리아로 떠났다.
로메로는 1987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로 자국 라싱 클루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에 네덜란드 AZ 알크마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그 다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프랑스 AS 모나코를 거쳐 2015년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A매치 9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맨유에서의 커리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No.1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딘 헨더슨이 No.2로 올라섰다. 좀처럼 경기 명단에 들지 못한 로메로는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1부리그)로 승격한 베네치아를 선택했다.
베네치아는 12일(한국시각) “우리 구단은 자유계약(FA)으로 로메로를 영입했다. 로메로는 지난 6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골키퍼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라고 소개했다.
사진 = 베네치아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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