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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9회말 동점타' SSG, LG에 극적인 4-4 무승부[MD리뷰]

시간2021-10-12 22:07:25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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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5위 다툼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SSG 랜더스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역전을 주고 받은 끝에 4-4로 비겼다. 60승60패12무가 됐다. LG는 66승52패8무.

LG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발투수로 복귀했다. 8월31일 롯데전 이후 등 부상으로 1개월 반 가량 휴식 및 재활해왔다. 수아레즈는 6일 잠실 SSG전서 구원투수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날 3이닝 동안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59개였다.

LG는 수아레즈의 호투 속에 2회초에 먼저 2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SSG 선발투수 최민준의 투구에 왼 무릎을 강타 당해 교체됐다. 오지환의 우전안타와 김민성의 3루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문성주의 유격수 땅볼 때 대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유강남의 볼넷에 이어 이영빈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SSG는 백투백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4회말 2사 후 최정과 한유섬이 LG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잇따라 공략, 중앙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솔로포를 기록했다. 최정은 홈런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개인통산 399호.

SSG는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추신수가 최주환 타석, 3B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주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LG는 7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김민성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문성주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문성주는 대타 이상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상호가 우중간 1타점 재역전적시타를 쳤다.

끝이 아니었다. SSG가 9회말에 극적으로 다시 뒤집기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 오태곤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성한이 고우석에게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이때 김현수가 타구를 포구하다 살짝 놓쳤다. 대타 고명준이 1사 1,2루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SSG 선발투수 최민준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했다.

[박성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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