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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늦둥이 아빠가 된 김구라가 축하를 받았다.
1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개그우먼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된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김구라는 "축하 문자만 80통을 받았다. 안영미의 핵소름은 정말"이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자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안영미는 "정말 너무나 놀랐고 좋았다"며 다시 한번 진심을 전하는 한편 김구라의 찐친 조혜련은 "네가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나한테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 달 있어서 얘기를 못했다. 지금은 건강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안영미 씨가 진짜 임신하고 싶어한다"며 비법 전수 부탁부터 "셋째는 이제 안 갖느냐" 등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김구라가 "아 예 뭐" 하고 말을 아꼈지만 신봉선은 "모르는 거다. 정자왕 아니냐"며 띄워줬다. 이에 김구라는 "(축하 문자 가운데) "2005년 '비타민' 기사를 캡처해 보내준 사람이 있다"며 정자왕에 올랐던 자신의 과거를 소환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구라의 유일무이 여사친인 조혜련은 절친을 '들었다 놨다'하는 입담으로 이목을 모았다. 조혜련이 "내가 먼저 돌싱이 됐고, 김구라가 뒤따라서 (돌싱이 됐다)"라며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돌싱이 된 기간이 있었다. 그때 사실 구라도 외롭고 힘들 때, 살짝 그런 마음이 있긴 했지만 쟤랑 살 길이 너무 막막하더라"고 깜짝 고백한 것. 이에 김구라는 "난 그런 생각 전혀 안 했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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