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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30)이 한 자리에 모인 세쌍둥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황신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ENa School에나스쿨'에는 '드디어 세쌍둥이 다 모였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신영은 침대 위 옹기종기 모인 세쌍둥이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황신영의 남편은 "우리 아서가 오늘 퇴원했다. 보름 만에 퇴원했다. 이렇게 셋이 처음으로 모인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황신영 역시 "아서 드디어 엄마 품에 왔다. 처음으로 모였다"라고 말했다.
황신영의 남편은 "우리 이거 찍기 전에 엄청 정신없었다. 셋이 다 울어서 우리 멘붕 왔었다"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황신영은 "애기들이 엄청 운다. 세 명이 울면은 한 명은 어쩔 수 없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황신영은 울음을 터트리려고 하는 첫째 아서, 잘 자고 있는 둘째 아준이, 워낙 잘 자는 셋째 아영이를 한 명 한 명 소개했다. 황신영은 "우리 아서가 제일 작다. 아직 2kg가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황신영의 남편이 "지금 그래도 신생아 때라서 잘 안 깨는데 조금 더 크면은 엄청 울겠다"라고 말하자마자 둘째 아영이가 눈을 떴다. 이를 본 황신영은 "아영이 눈 떴다. 아영아 인사 한번 해줘라"라더니 "안녕하세요, 저는 아빠 닮은 아영이에요"라며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이 "아영이가 아빠를 제일 많이 닮았다고 그랬다"라며 웃자 황신영은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싼다"라며 애정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황신영은 "눈 뜨면 아준이가 진짜 잘 생겼다. 우리 아영이는 너무 예쁘다"라며 "아서가 제일 조그맣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은 "아서랑 아준이는 쌍둥이 같다. 아영이는 울지도 않는다. 혼자 잘 놀고 있다"라며 세쌍둥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남편이 소감 한마디를 요청하자 황신영은 "무슨 소감 한마디냐. 이제 시작이다"라며 "이제 두렵다. 조리원 나가면 얼마나 힘들지"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이 "조리원 한 주 연장할까?"하고 묻자 황신영은 "아니다. 할 수 있다"라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후 황신영의 남편은 세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황신영이
"아영이가 순둥순둥 하다.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라고 말하자 남편은 "오늘 저녁 안 먹어도 되겠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황신영이 "셋 다 키울 자신 있느냐"라고 묻자 "당연하다"라고 단박에 답하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올해 3월, 결혼 4년 만에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27일 1남 2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ENa School에나스쿨'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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