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한현희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4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한현희를 16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내세운다"라고 밝혔다. 한현희는 안우진과 함께 지난 7월 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및 부적절한 사적 모임과 음주로 물의를 일으켰다.
한현희는 KBO와 키움으로부터 합계 51경기 출장정지를 부과 받았다. 키움은 이날 NC전이 후반기 51번째 경기다. 즉, 15일 대구 삼성전부터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키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삼성과 더블헤더 포함 원정 4연전을 갖는다. 외국인투수 한 명이 없는 키움은 그동안 선발진 운영이 쉽지 않았다.
즉, 한현희를 곧바로 선발투수로 내세워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홍원기 감독과 키움은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친 안우진을 곧바로 복귀시킨 전례가 있다. 홍 감독은 안우진과 한현희를 올 시즌에 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가 말을 바꾸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키움은 12~13일 NC를 잇따라 잡고 단독 5위에 올랐다. 그러나 불안한 5위다. 에릭 요키시~안우진~한현희~최원태~정찬헌 혹은 김선기로 선발진을 꾸려 잔여 14경기서 최대한 승수를 추가하겠다는 계산이다.
올 시즌 한현희는 14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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