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NC가 6회 조상우를 무너뜨리며 5위 키움 추격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60승61패7무로 7위다. 5위 키움은 63승62패6무. 두 팀의 격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1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의 몸에 맞는 볼과 박준영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가 좌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NC 선발투수 신민혁의 초구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통산 첫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
5회까지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6회초 시작과 함께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했다. 경기중반에 반드시 흐름을 잡겠다는 홍원기 감독의 의지. 그러나 최원태에게 막힌 NC 타선이 조상우를 상대로 기세를 올렸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중간 인정 2루타를 쳤다. 애런 알테어가 좌선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노진혁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 강진성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2사 후에는 김기환이 조상우의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도망가는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데뷔 첫 3루타를 쳤다. 1사 후 송성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예진원의 우중간 2루타와 이용규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의 타구가 우익수 나성범 쪽으로 향했고, 나성범이 포구를 하는 과정에서 타구를 빠트리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박준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8회 수비 실수를 만회한 한 방이었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서 도태훈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시즌 9승(6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최정원과 양의지가 2타점씩 올렸다. 키움 최원태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했다. 그러나 믿었던 조상우가 ⅔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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