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은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스타멘터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은하가 병원을 찾자 "어디가 안 좋아서 병원에 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하는 "아니, 그것보다 여태 안 좋았었잖아. 그래서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미리 해보려고. 이번에도 4월에 유방암 수술해서 치료가 다 끝났잖아. 그래서 이제 한 6개월 정도 돼서 검사받으러 온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검사를 받은 이은하는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그동안 척추분리증, 쿠싱증후군, 유방암 등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
이에 대해 이은하는 "몇 년 동안 내내 병원 다니고 선생님들한테 자문하고 치료하고 나는 다 고쳤다고 생각을 했거든. 그래서 '이젠 난 새로 태어날 거야'하고 종합검진 한번 받았더니 느닷없이 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진짜 뭐라고 해야 될까?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는지 참 원망스럽고. 근데 결국은 내 몸 하나 못 지킨 내 탓이더라고"라고 털어놨다.
결과가 나오자 의사는 "무릎이 상태가 안 좋다. 관절뿐 아니라 뼈에도 문제가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무릎 때문에 보행에 크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청천벽력 같은 사실에 이은하는 "다 내 탓인데... 그래도 희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렵다고 말하니까 조금 속은 상한다. 갑자기 어려운 일이 자꾸... 다 끝났다 하면 생기고 그러니까"라며 끝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