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KB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1월 싱가포르와 트래벌버블 체결 및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향후 리오프닝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 8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호텔 타워2 객실 오픈이 지연되고 카지노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관련 매출 성장이 다소 아쉬웠으나 사이판과의 트래벌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리테일 매출이 증가하여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카지노를 방문한 일평균 트래픽은 약 270명 수준으루 추정되는데 7월과 8월은 300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9월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방문객이 20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에 3분기 드롭액은 1735억원, 홀드율 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카지노 매출액은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호텔의 경우 타워2 오픈이 11월로 미뤄짐에 따라 750개 객실에 대해 OCC 79%, ADR 28만원을 가정하여 3분기 객실 매출액은 153억원, F&B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리조트 이용객들이 수영복 등을 구매하면서 한컬렉션에서 지출한 리테일 매출액은 30억원, 사이판 트래벌버블이 체결되면서 사이판 관광상품 판매액이 포함된 여행 매출액은 추정한다"면서 "영업비용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전경=롯데관광개발 제공]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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