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더 많은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털링이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2015년 여름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첫 해 적응을 마친 스털링은 2016년 여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2016-17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올린 스털링은 다음 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도 34경기에 나와 17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10득점-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9-20시즌에는 33경기 20득점을 기록했지만, 도움은 한 개에 그쳤다. 2015년 맨시티로 이적후 지금까지 총 115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부터 스털링은 부진했다. 2020-21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득점 7도움은 올리며 기록적으로는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득점 기회에서 놓친 것이 많았고 훨씬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번 시즌 스털링은 완전히 후보로 전락했다. 리그 7경기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경기는 2경기뿐이다. 또한 1골 밖에 넣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스털링은 “더 많은 경기 시간을 뛰기 위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그 선택권을 택할 것이다”며 “축구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 어려서부터 도전해왔다. 나는 EPL에서만 뛰었고, 언젠가 도전을 위해 해외에서 뛰는 것도 생각해봤다”며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주전 공격수 페란 토레스가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나오지 못한다’고 알렸다.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맨시티와 번리의 EPL 8라운드에서 스털링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