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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가 더 뜨거워진 연애담을 예고했다.
15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박선혜 PD,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이 참석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후진 없는 격정 로맨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박선혜 PD는 "매칭 기간이 5일 정도라 사랑에 빠지기에는 짧은 기간이다. 그렇다 보니 참가자들이 더 직진하고 시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인기 비결 아니었나 생각한다"라며 "참가자분들을 인터뷰하면서 느낀 것은 '아니면 확실히 아니다' 의견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런 시원시원한 모습이 인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일반 싱글들의 연애 조건과는 조금 다른 자녀 유무나 양육비 문제 등의 조건들이 결혼을 안 한 분들이 보기에도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공감을 얻지 않았나 싶다"라는 말과 함께 MC들의 과몰입을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헷갈릴 만큼 라인이 다양해졌다. 다양해진 라인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그 속에서 사랑이 견고해진 만큼 좋은 결과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나는 이혼한 연차를 보는 편이다. 나는 그 기간을 거쳤기에 과정의 감정을 안다. 시즌1이 서정적이었다면, 시즌2는 그걸 시청한 출연자들이 더욱 치열하게 머리를 쓰고 경쟁을 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즌3가 진행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출연자가 있냐는 물음에 이혜영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어떠냐"라고 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혜영의 전 남편인 이상민이 출연 중이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너무 강한 멘트라 더 이상 추천을 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저희가 유튜브나 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티키타카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거 다 쇼윈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우리가 너무 행복하다거나 너무 좋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어떤 부부든 속사정 들어가면 티격태격 싸운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안 맞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부족한 점은 채워가며 만난다고 생각하며 살면 어떨까. 저희도 매일이 고비"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제가 몰랐던 얘기도 많았고 배워야 할 얘기도 많았다. 제게 '돌싱글즈'는 따뜻한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즌2에서는 조금 더 긴장을 하고 봐야 하는 게 있다. 저희도 굉장히 궁금해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겨운은 "시즌1 때는 제가 했던 실수들을 출연자가 했을 때 안타까워하면서 몰입했다.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됐다"라며 "합숙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끼리 힐링이 됐다는 걸 들었을 때 저도 기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박선혜 PD는 '돌싱글즈2' 관전포인트에 대해 "굉장히 많이 뜨겁다.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MC들이 정말 놀랄 상황들이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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