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덥수룩한 수염 "캐릭터 표현 위해 면도 안 해" ('술도녀')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최시원이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발표회가 김정식 감독과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기승전 '술' 이야기다. 이제 막 30 세가 된 세 명의 술꾼녀들에게 술이란, 홀로 시작해도 결국 셋이 되는 것.

최시원은 스타일리시함을 벗고 괴짜 예능 피디 강북구로 분한다. 그는 "감독님과 얘기하다보니 예능국 대표들은 바빠서 면도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깔끔한 모습보다는 조금 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캐릭터 표현에 도움될 것 같았다. 수염을 기른 게 아니라 면도를 안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비주얼을 참고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김정식 감독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오는 22일 공개.

[사진 = 티빙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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