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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자메즈, 산이 등이 2차 예선에 합격한 가운데 베이식이 패자부활전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10'에서는 1차 예선에 합격한 참가자들의 2차 예선 불구덩이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쇼미더머니10'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2차 예선인 60초 랩심사가 이어졌다. 블라세, 사이코 등이 합격한 가운데 고등학생 참가자 최성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최성현은 자신감 있게 무대를 시작했지만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두 번째 가사 실수를 하자 "쪽팔리다. 비트 꺼달라 XX"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수로 불합격 버튼을 누르지 못한 염따와 토일로 인해 합격됐다.
이어 던밀스가 무대에 올랐다. 던밀스는 "2018년부터 공연을 못 했다. 앨범을 내고 곡 작업을 해도 공연을 할 곳이 없다. 여기서 전 세상에다 내 음악을 보여줄 것"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던밀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실력을 뽐내며 합격했다.
다음은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차례. 최환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부모님 빽으로 편하게 음악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끔 제가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 '쇼미더머니'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환희는 개코와 코드 쿤스트만이 합격 버튼을 눌러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쇼미더머니'에 여러 차례에 출연, 대결 상대 모두가 우승을 차지해 '킹메이커'로 불리는 자메즈 역시 합격했다. 프로듀서들은 특히 자메즈의 가사를 극찬했다. 개코는 "가사가 정말 울림이 있었던 것 같다. 진심이 좀 느껴지고 가사 한 줄 때문에 전율이 오는 건 2차 심사 중에선 처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3살 최연소 참가자 송민영도 무대에 올랐다. 송민영은 "듣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부터 들었고 가사를 직접 써보고 랩을 시작한 건 5학년 때부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영은 염따와 토일이 합격 버튼을 눌러 생존할 수 있었다.
절친 신용준의 합격 이후 소코도모가 등장했다. 소코도모는 "되게…재밌는 것…같다"라며 느릿느릿한 출연 이유를 밝히더니 한쪽 손을 들어 보이고는 "죄송하다. 원래 이렇게 하면 가사 첫 마디가 생각나아한다"라고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티와 슬롬만이 합격 버튼을 눌러 소코도모는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이어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산이가 무대에 섰다. 산이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곡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출연했다"라며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산이는 프로듀서 세 팀의 선택을 받아 합격했다. 하지만 합격을 선언한 프로듀서들도 산이의 긴장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3차 예선. 참가자들은 상, 중, 하, 탈락 위기로 구분된 이름표를 부착했다. 그때, 2차 예선에서 탈락했던 베이식이 탈락 위기 이름표를 부착한 채 등장했다. 일대일로 3차 예선이 진행되지만, 2차 예선 합격자가 51명이 되면서 패자부활전을 진행했기 때문. 8명의 후보 중 박수환, 풀릭, 맥키드, 얀키, 베이식이 부활했다.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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