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박승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이 개막전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1라운드 개막전 홈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2)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선수 모마가 20득점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강소휘가 13득점 1블로킹 1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의 역할을 대신한 유서연이 12득점, 한수지가 8득점 3블로킹 1서브에이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0득점 이후 GS칼텍스가 서서히 격차를 벌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하며 7득점을 뽑아냈고, 한수지가 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흥국생명은 5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캣벨이 6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은 29.41%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세트의 흐름도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GS칼텍스가 경기를 리드하고, 흥국생명이 따라붙는 그림이 계속됐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세트 종반 강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25-25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모마의 시간차 공격이 적중하며 26-25로 앞섰고, 강소휘가 세트를 매듭짓는 점수를 뽑아냈다.
GS칼텍스는 1세트 활용폭이 넓지 않았던 강소휘에게 공을 적극적으로 몰아줬고, 공격 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7득점을 뽑았다. 그리고 외국인 모마도 53.8%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7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에 승부를 매듭지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0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큰 위기 없이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수확했다.
[GS칼텍스 강소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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