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3개월만에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16일 전라북도 익산 익산컨트리클럽(파72, 6659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1번홀, 4번홀, 6~7번홀, 9~11번홀, 15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최종 스코어 및 순위를 가린다. 박민지는 이날 20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40점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3개월만에 시즌 7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이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처음 친다. 이 방식에서는 보기를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게 돼 계속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친 것은 골프를 시작한지 12년만이라 오늘은 나에게 뜻 깊은 날이다"라고 했다.
이소영과 안나린이 36점으로 공동 2위, 하민송이 35점으로 4위, 홍정민과 임희정이 34점으로 공동 5위, 박결이 33점으로 7위, 이정민이 32점으로 8위, 이소미가 30점으로 9위, 송가은, 장수연, 서연정이 29점으로 공동 10위다.
[박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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