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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만 1분 10초...이동경의 ‘전주성 독서실’ 산책길

시간2021-10-18 14:46:38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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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이동경(울산 현대)의 원더골 한 방에 전주성이 침묵에 휩싸였다. 이동경은 보란 듯이 ‘산책 세리머니'로 이 경기 주인공이 누구인지 각인시켰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멩) 챔피언스리그(ACL) 8강 단판전을 치렀다.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현대가(家) 두 팀이 국제 대회 토너먼트에서 만난 것이다. 연장전까지 120분 접전 끝에 울산의 3-2 승리로 끝났다. 울산은 오는 20일 전주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4강전을 치른다.

이날 울산-전북전은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답게 명경기였다. 울산의 바코가 전북 수비수 4명을 제친 뒤 선제골을 넣더니, 전북 한교원이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자 울산 윤일록이 추가골을 넣어 다시 달아났다. 전북이 또다시 추격했다. 쿠니모토가 왼발 발리슛으로 2-2 균형을 만들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후반 20분에 승부수를 띄웠다. 지친 원두재를 불러들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을 투입했다. 이동경이 들어오면서 울산 공격이 더욱 활기를 띄웠다. 전주성 3면을 채운 전북 홈팬들은 이동경이 코너킥 및 프리킥을 준비할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상대 에이스의 실수를 유도했으나 이동경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2-2로 후반전을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경 울산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코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은 곧바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이 공은 안으로 휘어지는 듯하다가 다시 밖으로 휘어 전북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송범근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움직일 수 없었다. 순식간에 전주성 3면은 독서실처럼 고요해졌고, 울산 원정팬이 있는 S석만 환호가 가득했다.

득점 직후 이동경의 화끈한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전북 응원석인 N석 앞으로 달려가 상기된 표정으로 포효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북 골대 뒤쪽으로 천천히 걸으며 ‘산책 세리머니’도 보여줬다. 그리곤 하늘 높이 뛰어 허공에 수차례 주먹질을 했다. 베테랑 동료인 이청용, 김태환 등이 다가와 이동경을 데리고 돌아가려 했으나, 이동경은 형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세리머니를 계속 보여줬다. 중계 카메라를 향해선 손으로 하트도 그렸다. 할 수 있는 건 다 한 이동경이다.

아직 끝이 아니다. 킥오프를 위해 하프라인으로 돌아갈 때까지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반대편에 있는 울산 팬들의 응원과 함성을 유도했다. 이동경이 번쩍 뛰어올라 두 팔을 들자, 울산 팬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졌다. 이동경이 골을 넣은 순간부터 하프라인 안으로 복귀하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분 10초. 무려 70초간 이동경의 원맨쇼 타임이 열렸다.

이토록 시원하고 길게 세리머니를 펼친 배경을 이동경이 직접 들려줬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골 넣고 세리머니를 격하게 했다. 제가 작년에 FA컵 결승에서 아픔을 맛봤다. 항상 전북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걸 씻어낸 골이어서 혼자만의 표현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동경은 작년 겨울 전주에서 열린 FA컵 결승 2차전에서 전북에 패한 뒤 굵은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또한 이동경은 “슛 때렸을 때 잘 맞은 느낌이 있었다. 공이 휘어 들어가는 걸 보고 골을 직감했다”라면서 “전북이라는 강팀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준비를 잘했다. 오직 승리만 생각했다. 이겨서 기쁘다. 오늘 울산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분명했다”라는 말로 전북전 승리를 기뻐했다.

연장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주인공은 이동경이었다. 울산 선수단이 팬들 앞에서 단체 사진을 남길 때 이동경은 최우수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이동경은 인터뷰를 마치고 팬들 앞으로 뛰어가더니 또다시 점프와 어퍼컷을 반복했다. 울산 팬들은 "이동경! 이동경!"을 끝없이 외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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