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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송지효가 겁쟁이로 전락한다.
24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겁없지효' 송지효가 역대급 규모의 미션 앞에서 최강 겁쟁이로 전락한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같은 열에 설치된 두 개의 발판 중 가짜 스티로폼 발판을 선택하면 곧바로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는 '모 아니면 도' 복불복 미션을 진행했다. 엄청난 높이와 규모의 세트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는 절대 구분이 안 되는 복불복 발판을 본 멤버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겁쟁이로 소문난 멤버들과 다르게 평소 담력이 세기로 유명한 송지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지효는 223m 마카오타워에서 단번에 번지 점프를 성공하고, 7m 젠가 위에서 꿀잠을 자기도 하는 등 그동안 겁 없는 모습을 보여 왔던바 있다. 이에 모든 멤버들은 송지효가 과감히 도전할 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발판 위에 선 송지효는 "나 지금 손 떠는 것 봐! 너무 무서워!"라고 발도 못 떼는가 하면, 다리가 풀려 주저앉기까지 하며 공포에 떨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더욱 두려워했고, 송지효의 낯선 겁쟁이 면모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런닝맨 공식 쫄보' 유재석은 시작부터 울기 직전의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능력자' 김종국마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역대급 공포를 예고했다.
'런닝맨'은 이날 오후 5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런닝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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