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이현호 기자] 울산 홍명보 감독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성남FC에 1-2로 졌다. 이로써 승점 64에 머무른 울산은 전북 현대(승점 64)에 다득점에서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홍명보 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다. 세트플레이에서 2골 실점했다.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걸 확인했다. 그 점이 아쉽다. 분명 골 찬스가 있었다. 동점골을 넣고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이제 정규리그 끝났다. 파이널 라운드만 남았다. 오늘 경기 통해서 회복됐으리라 생각한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일주일간 ACL 120분 혈전을 2경기나 치렀다. 홍 감독은 “체력적인 건 제 생각보다 나아졌다. 일부 선수들이 풀타임으로 뛰지 못한 게 아쉽다. 어느 정도 회복은 된 것 같다”라며 “전북과의 맞대결이 남아있다. 아직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자 이동준을 두고는 “조금씩 훈련장 나와서 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체크해보고 어느 경기에 출전시킬지 정하겠다”라고 답하며 경기장을 떴다. 이동준은 10월 초 A매치에 소집돼 부상을 당한 후 울산의 ACL 8강전, 4강전에 모두 결장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남은 시즌 이동준의 복귀 여부가 큰 관건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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