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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헤이즈(30)가 꾸준히 유선 이어폰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헤이즈는 얼루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방 속 '필수 아이템'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꺼낸 것은 모자와 팔 워머.
헤이즈는 "모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줄 몰라서 필수품이다. 매일 쓴다"며 "팔 워머는 여름에도 습관적으로 챙겨 다닌다. 소매가 긴 옷을 직접 잘라서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향수 사랑도 엿보였다. 헤이즈가 꺼낸 파우치에는 수십 개의 향수 샘플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가장 큰 향수를 들고 "향에 민감한 향 덕후"라며 "유희열 선배님 옆에 앉았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 용기 내서 여쭤봤더니 다음 촬영 때 선물해 주셨다. 소중한 향수"라고 소개했다.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뜨리며 들어 올린 건 유선 이어폰이었다. 무선 이어폰 전성시대에 유선을 고집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헤이즈는 "늘 쓰기 때문에 이곳저곳에 다 있다. 무선 이어폰을 쓰면 빨리 잃어버릴 것 같다"라고 첫 번째 이유를 들었다.
무엇보다 "노래를 만들고 모니터를 할 때 너무 좋은 성능을 가진 이어폰보다는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사운드에 맞춰서 음악을 만들고 싶어서다"라며 "항상 제 앨범 모든 곡을 마지막 모니터할 때는 유선 이어폰으로 한다. 앞으로 훨씬 성능이 좋은 이어폰들이 나오겠지만, 제가 음악을 하는 한 이건 계속 필수품으로 자리할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5월 일곱 번째 EP '헤픈(HAPPEN)'을 발매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얼루어'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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