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FIFA랭킹 1위 미국에 0-6 참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대표팀이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0-6으로 크게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의 지난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던 여자대표팀은 2차전에선 대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호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한국은 전반 45분 조소현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미국은 후반 24분 모건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모건은 라피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후반 39분 라피노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피노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미국은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라벨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다. 미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국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윌리암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행진에 가세했고 미국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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