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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영원한 마왕'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故 신해철은 솔로 활동과 밴드 넥스트, 노땐스, 비트겐슈타인 등을 거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괘도의 '그대에게'는 아직도 대학 축제나 행사장에서 연주되고 있는 신해철의 영원한 명곡이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경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함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해철은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받은지 5일 만인 2014년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재판 끝에 당시 집도의 강모씨는 2018년 5월 징역 1년의 실형과 의사면허 취소 판결을 받았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 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고,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후배들에게 음악을 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한 故 신해철은 소신있는 발언과 철학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하드 속 故 신해철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신해철 이런 모습도? 모피 패션쇼 참석
2005년 10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05 서울 국제 피혁 모피전'에 참석한 신해철은 넥스트 멤버들과 함께 모피를 입고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 신해철, 현영 옆에서는 부끄러워
2006년 6월 5일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해철은 함께한 현영 옆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신해철은 극중 보자기 킹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 정책토론회 참석한 신해철, '소신 있는 발언'
2005년 8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세계 평화기원 국제 록 페스티벌 개최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신해철은 적극적이고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 무대에서 밝게 빛나는 신해철
2005년 8월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2005 서울 뮤직 페스티벌'에 넥스트로 참가한 신해철
▲ 데뷔 20주년입니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해철은 2008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 제발 꿈이기를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가수 신해철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2014년 10월 28일 고인의 영정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마련됐다.
▲ 수많은 동료들이 함께한 故 신해철 발인
서태지, 싸이, 윤종신, 윤도현, 타블로, 신대철, 유희열, 남궁연, 이승철 등 수많은 동료 음악인들이 참석한 발인에서 서태지는 고인에 대한 추도사를 읽으며 울먹였고 윤도현은 고인의 위패를 들고 빈소를 나섰다.
▲ 장지로 향하는 故 신해철
▲ 故 신해철, 위대한 '마왕'으로 팬들 곁에 영원히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 故 신해철. 팬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메모지에 못다 한 이야기를 적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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