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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유명한 해리슨 포드(79)가 이탈리아에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고 되찾았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 인근 몬델로 해변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제다이의 기사’라는 명예 코드를 가진 한 관광객이 그 카드를 발견하여 팔레르모 경찰에게 가져갔고, 경찰은 그 카드가 전설적인 배우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포드를 추적해 카드를 돌려줬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 2명이 신용카드를 돌려주자 해리슨 포드는 미소를 지으며 정직한 곳만큼 아름다운 곳을 알게 돼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5' 촬영을 위해 시칠리아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초 싸움 장면에서 입은 끔찍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3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당시 영화 관계자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고, 모두가 쉬운 항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해리슨 포드는 부상을 입었고 그것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해리슨 포드는 다행히 치료를 마치고 다시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인디아나 존스5'는 내년 7월에서 거의 1년 뒤인 2023년 6월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영화 ‘로건’과 ‘포드 대 페라리’로 호평을 받은 제임스 맨골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매즈 미켈슨, 안토니오 반델라스, 보이드 홀브룩, 토마스 크레취마 등이 출연한다.
해리슨 포드는 1981년 개봉한 '인디애나 존스' 1편부터 40년 동안 해당 영화의 주연을 맡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2'는 1984년에 개봉했으며, 숀 코네리와 호흡을 맞춘 '인디아나 존스3'는 1989년 제작됐다.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2008년에 개봉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4편은 2차 세계대전 후인 1957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조용히 생활하던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고고학자를 꿈꾸는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 분)의 제안으로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5편의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1960년대 우주경주 테마'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확인된 바 없다. 매즈 미켈슨은 지난 달 인터뷰에서 “각본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시칠리아 경찰 페이스북,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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