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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개승자'에 출격한다.
KBS는 27일 오후 코미디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를 통해 오는 11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개승자' 참가자 영상 6탄을 공개했다.
6탄의 주인공은 독보적인 연기력의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박성광은 "기분 좋은 긴장감, 정말 좋다.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그 희열을 느끼고 싶다"라며 '개승자' 출연을 앞두고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그룹 오마이걸 승희·효정, 일본 출신 방송인 사오리까지 서포터즈들도 박성광의 '개승자' 출연을 격하게 반겼다. 이들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을 함께 감상하며 박성광의 디테일을 살린 현실 고증부터 얼큰한 취객 연기에 연신 감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잘 나가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변신한 '시청률의 제왕' 코너 또한 서포터즈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박성광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폭발하는 애드리브에 서포터즈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듯 깊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놓고 유행어를 전파하는 '유전자' 코너 속에서도 박성광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성광은 다채로운 상황극을 통해 '오키오키 오키나와' '바이바이 두바이야'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유행어 활용법을 전하며 서포터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마이걸 승희는 "정말 리얼을 잘 살리시는 분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다. 본인의 시각을 믿길 바란다"라며 박성광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사오리 또한 "새로운 유행어를 기대해보겠다"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은 "안 떨어질 거다.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내려오겠다. 이번에 안 되면 마지막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개승자'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오는 11월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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