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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故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나 이제 일곱 살 더 먹었다. 암 걸렸는데 살았어. 형 나도 디제이 한다. 형이랑 술 마시고 싶다. 이럴 줄 알았으면 떠들고 술 마실 시간에 사진이나 잔뜩 찍어둘걸. 형 보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인과 허지웅의 다정한 한때가 담겼다. 다정히 머리를 맞댄 故 신해철과 허지웅에게서 남다른 친분이 느껴진다. 장난기를 담아 카메라를 노려보는 故 신해철과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허지웅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27일)은 故 신해철의 7주기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 이후 그룹과 밴드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허지웅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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