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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케이시가 이번 활동을 통해 '힐링 보이스' 수식어를 접수한다.
케이시는 28일 오후 2시 네 번째 EP 앨범 '옛이야기'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조영수는 "가장 좋았을 때의 추억, 그 시절에 들었던 노래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 같다. 전 세대에게 위로와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옛이야기'라는 타이틀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옛이야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포크 발라드 음악을 베이스로 한 앨범이다. 케이시는 이번 앨범을 통해 8090 시대의 레트로 감성인 어쿠스틱 음악으로 40~50대 이상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10~20대에게는 신선하고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선율과 케이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를 비롯해 설렘이 느껴지는 산뜻한 곡 분위기가 인상적인 '순애보', 케이시의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는 '예스터데이', 센티한 멜로디와 케이시의 음색이 매력적인 '어쩌면 우린, 최선을 위한 이별인걸까'까지 듣기 편한 레트로 감성의 어쿠스틱 음악들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조영수는 타이틀곡으로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이문세, 김광석 이런 분들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케이시는 '옛이야기'의 모든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앨범 전체에 자신의 색깔을 짙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는 케이시와 꾸준히 합을 맞추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조영수가 작곡을 맡아 시너지를 발휘했다.
케이시는 "10~20대 분들에겐 새로움을, 30~40대 분들에겐 추억거리, 감정 하나 더 떠올리게 해드리고 싶어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해주실 만한 앨범을 만들려고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런 케이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힐링 보이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누군가 저의 노래를 듣고 응원,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너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음원 성적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없다"고 말한 케이시는 "늘 상위권에 있었던 것도 아니"라면서 "좋은 앨범, 열심히 만들었고 리스너 분들이 좋게 받아들여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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