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의 박건하 감독이 K리그1 파이널라운드에서 펼쳐질 수원더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건하 감독은 28일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건하 감독은 "3년 만에 상위스플릿에 오르게 됐는데 어렵게 6위로 오른 만큼 상위 스플릿에서 좋은 모습으로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생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라운드에서 가장 이겨보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는 "전북과 울산은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나머지 수원FC, 제주, 대구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위해 싸워야 하는 팀들"이라며 "3팀 중에 한팀을 꼽으라면 다른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했는데 수원FC에는 승리하지 못했다. 한팀을 꼽으라면 수원FC전을 승리로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전반기에 양강 체제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아쉬움이 있다. 상위스플릿에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수원의 팬들이 그런 모습을 원할 것이다. 울산과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수원의 권창훈은 "수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5경기 준비를 잘해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부상 이후의 몸상태에 대해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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