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격 이정후, 타점 양의지, 홈런 최정...5위 안에 알테어만 홈런 2위
투수 부문에서는 세이브 오승환 빼고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용병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30일 모두 끝이 났다. 11월1일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포스트시는이 시작된다.
올 해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을 보면 투수와 타자부문이 극명하게 나뉜다. 투수는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인 반면, 타격부문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전멸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투수 부문 1위를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들이 제일 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승은 1위가 뷰캐넌(삼성)과 요키시(키움)이다. 16승을 올렸다. 특히 다승은 4위까지 전부 용병이다. 공동 3는 루친스키(NC)로 15승을 올렸다. 4위는 두산의 좌완 미란다로 14승을 거두었다. 삼성 원태인도 14승으로 공동 4위가 됐다.
탈삼진 부문을 보면 국내 선수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다. 5위까지 전부 외국인 선수이다. 1위 미란다는 225개, 2위 카펜터(한화) 179개, 3위 루친스키 177개, 4위 데스파이네(KT) 165개, 5위 스트레일리(롯데)로 164개였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미란다가 백정현(삼성)을 따돌리고 2.33으로 1위에 올랐다. 탈삼진 부문과 함께 투수 2관왕이 됐다.
투수 부문에서 세이브만 삼성의 오승환이 44세이브로 타이틀 홀드가 됐다.
반면 타격부문에서는 외국인 타자들이 전멸했다. 타율 1위는 키움 이정후로 3할6푼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전세계 야구 역사상 첫 부자(父子)타격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타점은 양의지(NC)로 111타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홈런은 올 시즌 400홈런을 돌파한 SSG 최정이 35개로 홈런왕 타이틀을차지했다.
타율과 타점, 홈런 등 ‘타격 3부문’에서 5위안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선수는 홈런의 알테어(NC)가 유일하다. 32개로 2위를 차지했다. 도루는 키움 김혜성이 46개로 1위에 올랐다. 최다안타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가 189개로 가장 많은 안타를 터뜨렸다.
타격부문에서 외국인 타자들이 단 한명도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당시에도 타점과 홈런은 김재환(두산), 안타는 전준우(롯데), 타율은 김현수(LG)가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알테어.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