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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에 대한 마요르카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마요르카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강등권에 있는 헤타페와 비겨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지만 이강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요르카데일리는 30일 마요르카의 헤타페전에 대해 '올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며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강인을 제외하면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창의력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마요르카는 승리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마요르카 선수들의 헤타페전 활약을 언급하며 이강인에 대해선 '이강인이 다시 한번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대담하고 차별화 된 선수다. 마술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일본의 신예 구보는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과 구보는 헤타페전에서 호흡을 맞추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과 구보는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다. 이강인과 구보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과 구보가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에 4점 앞서 있는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1일 3부리그 클럽 세고비야를 상대로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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