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국민 생선, 국민 횟감이라 불리는 광어와 우럭값이 심상치 않다. 찬 바람이 불면서 광어와 우럭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정작 양식장 출하량은 작년보다 못하니, 당연히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먹고 싶은 횟감을 직접 구하는 것은 어떨까? 직접 배를 타고 자연산 광어와 우럭을 잡는 방법이 있다.
어쩌면 김영진 FTV 충남 통신원(태안 정원호 선장)이 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김영진 통신원의 제보에 의하면 풍랑주의보로 한동안 출조를 못 했다가 출조 재개를 시작한 지난 11월 26일부터 태안 내만권에는 광어와 우럭이 호조황을 보인다고 한다.
우럭은 25~45cm 개인 평균 15~30수 이상, 광어는 40~70cm 개인 평균 3~10수 낚이고 있다고 한다. 원래 먼바다에 굵은 씨알의 갑오징어도 잘 낚였으나 혼탁한 물색에 마릿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변수가 있다면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소식이다. 사실 비 내리는 것 자체가 조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없으나 문제는 비가 내린 이후에 해안가에 강풍과 높은 너울이 문제다. 풍랑주의보로 발이 묶일 수도 있으니 출조 전 날씨만 꼼꼼하게 알아본다면 올겨울은 자연산 광어와 우럭을 만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FTV]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