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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티보 쿠르투아는 뉴캐슬이 자신에게 천문학적인 계약 보너스를 제공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벨기에에서 함께 뛰는 에당 아자르와 함께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이 매체는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을 인용해 "뉴캐슬은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와 함께 쿠르투아 영입에 관심이 있는 3개 구단 중 하나"라며 "쿠르투아는 그의 에이전트에게 모든 이적 제안에 경청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뉴캐슬을 인수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뉴캐슬 구단주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어기지 않고 최대 2억 파운드(약 3100억 원)까지 쓸 수 있지만, 뉴캐슬은 1월 최대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를 쓸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는 이적 시장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할 수 없다. 하지만 구단주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팀과 나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성급하게 약속이나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내 최우선 과제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뉴캐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EPL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7무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반등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볼 수도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뉴캐슬의 1월 이적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PIF가 지원하는 첫 이적 시장에서 힘을 써야 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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