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로스앤젤레스 이승록 기자] 전 세계 최고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미국 대형 음악축제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석했다. 특히 징글볼 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살짝 힌트를 줘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각 3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더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2021 징글볼 투어에 출연했다. 오프닝 무대를 책임진 방탄소년단은 노래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보이며 징글볼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의 징글볼 투어 참석인 방탄소년단은 "2년 만에 '징글볼' 무대에 다시 서게 돼 정말 좋다. 모두 정말 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사이에는 멤버 진의 깜짝 생일축하도 있었다. 진은 12월 4일생으로, 무대에 생일 케이크가 깜짝 등장하자 감격한 모습이었다. 이어 멤버들뿐 아니라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도 다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진을 축하했다.
이번 징글볼 투어 참석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전날까지 4일간의 LA 콘서트 일정을 마친 바 있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였는데, 빌보드 추산 21만4천 장의 티켓이 팔렸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아이하트라디오 측과의 인터뷰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마친 소감으로 "믿을 수 없었다"며 팬들과의 감격스러운 만남에 벅찬 감정을 밝혔다.
특히 아이하트라디오 측은 극비 질문을 하겠다며 멤버들에게 "새 앨범을 지금 준비 중이라면 카메라를 보고 두 번 깜빡여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쉴새 없이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대답했다.
이어진 질문도 중요했다. "2022년에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라면 세 번 깜빡여달라"는 요청이었는데, 멤버들이 이번에도 눈을 계속 깜빡인 것은 물론이고, 특히 뷔가 멈출 줄 모르고 엄청나게 눈을 깜빡여 웃음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과 월드투어에 대한 힌트가 주어진 셈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2022년 3월 서울 콘서트 계획을 전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빅히트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