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5연승으로 단독선두다.
KT는 현 시점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선수층이 두껍다. 김민욱, 박준영, 박지원 등 타 구단에 가면 주전 혹은 식스맨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로스터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전역한 최성모와 한희원도 당장 기회를 얻기 힘들다.
허훈이 돌아오면 수비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정성우와의 투 가드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정성우는 좋은 수비력에 공격력에도 눈을 떴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9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볼 없는 움직임에 중거리슛까지 좋아졌다.
앙홍석은 22점 13리바운드로 여전히 좋았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에 효율적 슛 셀렉션까지. 현 시점 리그 최고 포워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라렌과 허훈이 8점, 6점에 그쳐도 승부처에 버틸 힘이 충분했다.
가스공사는 두경민이 26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 게 컸다. 클리프 알렉산더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김낙현은 6점에 묶였다. 야투성공률이 39%에 머무르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3-76으로 이겼다. 5연승했다. 13승5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가스공사는 8승9패로 KCC와 공동 6위.
[KT 정성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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