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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이 자신을 위해 힘들게 석화를 준비한 아내에게 음식 투정을 부렸다.
4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갱년기가 온 홍성흔을 위해 석화를 준비하는 아내 김정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홍성흔은 배가 고프다며 아내에게 “근데 오늘은 스테이크가 당기는데. 고기 좀 구워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아들 화철이 “엄마가 귀찮고 손 시린데 이 겨울에 다 씻어서 준비했다. 그냥 주는 대로 먹어”라고 하자 홍성흔은 “그래도 고기가 괜찮지 않냐”라며 아들까지 포섭하려 했다.
화철은 “나는 오늘은 굴이 더 당긴다. 원래 고기보다 굴을 더 좋아한다”며 그에 응하지 않았고 기분 좋게 집에 들어온 홍성흔은 단 몇 분 만에 “갑자기 또 우울하다”라며 소파에 드러누웠다.
이에 화철은 엄마를 돕겠다며 주방으로 가 “어렸을 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백화점에서 사달라는 거 안 사주면 땅바닥에 구르겠다”라며 홍성흔을 흉봤다.
맛있게 차려진 석화 앞에서 홍성흔은 “굴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시큰둥해했다. 하지만 한 입 먹은 후 바로 너무 맛있다며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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