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도 실바 멀티골' 맨시티, 왓포드 꺾고 EPL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왓포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왓포드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1승2무2패(승점 35점)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34점)과 첼시(승점 33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왓포드를 상대로 포든, 그릴리쉬, 스털링이 공격수로 나섰고 권도간,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가 중원을 구성했다. 칸셀루, 라포르테, 디아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시티는 왓포드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포든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왓포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1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추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팀 동료 권도간의 슈팅을 고키퍼 바흐만이 걷어내자 이것을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8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워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왓포드는 후반 29분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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