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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도 반했다.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를 극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각)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는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젊은 선수들로 꼽혔다. 아스널 레전드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며 "앙리가 스미스 로우와 사카를 극찬한 것은 아스널 듀오가 몸값을 1억 9000만 유로(약 2500억 원)로 평가받은 이후 타당한 칭찬이라고 증명됐다"고 전했다.
국제 스포츠 연구 센터(CIES)는 6일 23세 이하 선수 가치를 평가했다. 부카요 사카는 1억 유로(약 1330억 원)을 평가받았다. 에밀 스미스 로우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책정됐다. 두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 중 각각 4번째, 7번째로 비싼 선수로 선정됐다. 가장 비싼 선수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였다. 두 선수는 1억 4000만 유로(약 1860억 원)로 평가됐다.
앙리는 최근 이 두 선수를 계속 칭찬했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 글로벌 매체 '아마존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사카와 스미스 로우는 내가 아스널 경기를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두 명이다. 그들은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아스널을 더 많이 보게 하는 이유를 주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9월에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 승리 이후에도 앙리는 두 명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사카와 스미스 로우는 팀플레이를 잘했다. 특히 전반전에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두 명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인 두 어린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자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로우는 이번 시즌 1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1월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를 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먼저 승선한 부카요 사카는 이번 시즌 1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스미스 로우는 7일 열린 에버턴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번 시즌 첫 결장을 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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