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아역배우 출신 노정의가 성인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노정의는 극 중 리즈 시절의 끝자락에 선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과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지난 '그 해 우리는'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위로를 준 그림을 그린 작가 최웅(최우식)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엔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작업실에 불쑥 나타나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그림을 부탁한 엔제이는 이후 방송국 대기실에서 프로 아이돌의 여유를 뽐내다가도 연락이 없는 최웅 때문에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윽고 연락이 없는 최웅을 또다시 찾아가 왜 자신의 메시지에 답이 없는지 물으며 그를 당황시킨 저돌적인 엔제이와 마이페이스 최웅의 모습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아역 시절부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노정의는 지난해 '18 어게인'과 영화 '내가 죽던 날'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 탈색 등 변화를 꾀했다.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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