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함소원(본명 함수연·45)이 25년 전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살 #25년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당선되어 방송 활동하던 때 다음날 방송이 있으면 매일 굶어야 했던 날들. 고등학교 때는 무용을 하여 굶어 그다음은 카메라에 이쁘게 나왔으면 하여 굶어. 지금 생각하면 나의 10대 20대 시절은 굶주림의 연속. 굶는 저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행여 밥 냄새 풍기면 막내딸이 먹고 싶을까 봐 조심스러우셨다고…"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요즘엔 뭘 믿고 그렇게 잘 먹는지. 조만간 우리 먹방 또 달려야지. 잠깐 옛날 생각해봤습니다. 아 나의 청춘아. 아 나의 굶주린 20대 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니 소원아?' 묻는다면!! 아니요!! 전 지금이!! 지금이!! 좋아요.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고 면도 먹을 수 있는 40 대가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20대로 돌아가고 싶어요???? 궁금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앳된 얼굴의 함소원이 담겼다. 가느다란 목선과 깊이 파인 쇄골 등 한눈에 보아도 날씬한 모습.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어린 함소원이 괜스레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27)와 결혼, 슬하에 딸 혜정이를 두고 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